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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변화 및 효과

나만의 공부 노하우

ㅣ좋은책신사고 참고서 활용한 공부법

1. 개념쎈으로 수학의 개념을 다지자!

 수학 이론들을 처음 접할 땐, 막막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개념을 잘 잡아놔야 여러 문제들을 응용하여 풀 수 있기 때문에, 수학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은 개념입니다. 저는 이론의 첫 시작을 개념쎈과 함께 했습니다. 개념쎈의 이론을 살핀 뒤, 저만의 개념 노트, 즉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 속에는 수학 공식들과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칸들을 만들어 복습을 여러번 했습니다. 

 자주 틀리거나 시험에 나올법한 문제들도 개념노트에 적어놓아 시험 직전에 다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후에 이론을 까먹었을 땐 저의 개념노트를 다시 읽어보며 기억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처럼 저는, 개념쎈과 학교 교과서를 참고하여 나만의 개념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개념쎈은 교과서 못지 않게 개념이 상세하고 자세히, 그리고 이해 쉽게 적혀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개념을 다지기에는 최적의 책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2. 이제 쎈으로 유형을 다져볼까? 

 워낙 유명한 쎈은 문제 기본서이기에, 내신과 수능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강력 추천!! 반드시 풀어야 하는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쎈은 A,B,C단계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어 처음에는 기본을 다잡고, 여러 유형들을 맛보고, 또 마지막으로 실력을 굳히는 작업들을 하게 됩니다. 저는 특히 B단계 유형 뽀개기를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쎈의 장점은 어떠한 한 유형을 소개하고, 3~4문제가 그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단원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어떤 유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B단계에서 틀린 문제가 있으면 먼저 내가 어떠한 유형을 틀렸는지 살펴보고, 어떠한 이유에서 틀렸는지 파악합니다. 단순한 실수였는지, 아니면 내가 처음보는 유형이었는지, 어떠한 개념을 적용하지 못하여 풀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문제인지 등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학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옆에 간단하게 내가 틀린 이유를 명확히 적어놓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후에 이해가 도저히 안되면 상세히 풀이가 나와있는 해설지를 통해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 후에 오답노트를 만들어 내가 복습했을 때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들을 스크랩하여 시험 직전 날에 풀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쎈 문제집에다가 직접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틀린 문제들을 다시 풀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후에는 노트에다가 직접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되도록 수학 문제집이 아닌 수학 문제풀이 노트에다가 문제를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내신의 마무리는 교과서!

 저희 학교에서는 3년간 좋은책 신사고 교과서를 통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쎈과 같은 출판사여서 그런지 타 출판사에 비해 익숙했고, 개념과 문제 유형들이 기본 베이스로 잘 나와있습니다. 학교 내신은 교과 선생님들이 내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간혹 비슷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내신 기간에는 수학 교과서를 반복적으로 풀어봄으로써, 모든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교과서를 총 3번정도 반복적으로 풀었고, 시험 1주일 전에는 틀린 문제들만 반복적으로 풀어봄으로써 문제를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4. 추가로!

 학교 내신의 경우, 한 두 문제로 내신 등급이 바뀌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수강자수가 많지 않을뿐더러 나와 비슷한 실력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럴수록 시험지를 보고 실수하지 않고, 처음부터 정확하게 풀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령 시험지에서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지라도, 사고력을 동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쎈 문제집을 통해 다양한 유형을 접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쎈 덕분에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사고력도 기를 수 있었고, 자연스레 문제를 많이 접함으로써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질 수 있었습니다. 50분이라는 수학 시험 시간에, 정확하고 빠르게 실수 없이 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에 있어 요령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에이 뭐 별거 없네?`라는 생각이 들 테니 말이죠. 맞습니다. 저는 수학을 푸는데 있어 요령을 피우지 않고, 개념부터 차곡차곡 습득한 뒤, 다양한 문제들을 반복하여 끊임없이 풀고, 또 반복했습니다. 이해가 안가는 문제들이 있으면 신사고 동영상을 통해 풀이 방법을 이해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언젠간 수학을 풀면서 답답한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가장 느린 길이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은 수학을 익히는 데에 있어 고되고 힘들지라도, 나중에는 숙련되어 남들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정직하고 올바르게, 쎈과 함께 공부해 나간다면 여러분들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ㅣ대학 합격 전략

 저는 수시의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였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가 핵심입니다. 생기부는 학교 선생님의 재량이지만, 그 속의 내용은 나만의 것입니다. 선생님이 나의 생기부를 채워주는 것이 아닌, 내가 스스로 나의 생기부를 관리하고 다듬어야 합니다. 

1) 학생부의 1순위 내신!

 학종으로 대학을 가기 때문에 내신은 조금 낮아도 된다? (X)

 교과와 마찬가지로 학종에서도 내신은 단연 1순위 입니다. 내가 가고 싶어하는 대학교에서 바라는 내신의 마지노선이 있기 때문에, 내신은 고고익선일수록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높은 내신을 받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2) 수상경력

 학교생활기록부가 이제는 단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는 수상경력도 학종의 중요 평가요소였습니다. 저는 1학년~3학년때까지 3년간 과제연구를 하면서 수상을 할 수 있었고, 이과생이라 다양한 수학, 과학 행사에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발명아이디어 공모전, 융합과학대회, 과학수학 골든벨대회, 과학에세이대회, 과학실험경진대회, 수학창의력구조물대회 등 학교에서 열리는 이공계 대회는 빠짐없이 다 참가하여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길렀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글로벌프리젠테이션대회, 진로독후감쓰기대회, 포트폴리오우수상, 효행상, 선행상, 인권아포리즘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등도 함께 나가 수상을 하였습니다. 현재 생활기록부가 간소화 되어 1개의 상만 기재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자신의 진로와 알맞은 대회에 나가 꼭 수상을 해서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3) 정말 중요한 진로희망사항

 저는 3년 내내 진로희망을 구체화시켰습니다. 진로 희망 사항은 유일하게 내가 생활기록부에 직접 기재할 수 있는 칸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꿈은 3년동안 바뀔 수 있지만, 바뀌게 된다면 바뀐 이유와 앞으로 나의 비전(목표)등을 희망 사유에 명확히 드러내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동봉진!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자신의 진로에 관한 탐구 과정을 그려내기 좋은 칸들입니다. 동아리 기장이나 부기장이 되어 팀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리더십 요소에서 가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학교육봉사 등으로 나만의 봉사활동을 완성할 수 있고, 자율과 진로활동에서는 나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들을 하여 생활기록부에 채워 넣는다면, 일관된 나의 진로 방향성을 입학사정관님들에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5) 세부능력특기사항!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나의 수업 태도는 어떠한 지, 교과목 시간에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교과 선생님의 생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속에서 나만의 활동들을 하나씩 만들어 자신만의 특별화된 세특을 만들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ㅣ생활습관 관리 노하우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나도 모르게 감정기복이 심하게 됩니다. 3학년 1학기의 내신은 이루어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옆 친구들 모두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도 3학년이 가장 두렵고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럴수록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 하루 감사한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하루에 꼭 하나씩 즐겁거나 고마웠던 생각들을 일기장에 표현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밖에 나가 줄넘기나 조깅을 하면서 상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한 정말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는 위험하듯이, 수험생활에 있어서도 휴식은 당연히 필요한 것입니다. 노는 순간순간마다 너무 죄책감을 갖지 않고 휴식시간과 공부시간을 잘 배분하면서 슬기롭게 수험생활을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ㅣ나만의 학습 아이템 

 저는 타임테이블이 있는 플래너와 스톱워치를 사용하여 학습 효율을 높였습니다. 정말 집중하는 시간에만 스톱워치로 시간을 측정하였고, 공부가 다 끝난 휘 플래너의 타임테이블을 형광펜으로 채움으로써 내가 공부한 시간들을 기록하는 과정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플래너와 스톱워치를 이용해 공부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ㅣ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여러분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활 동안 한번쯤은 슬럼프에 빠질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저는 항상 타인과 비교하여 나를 깎아 내리는 나쁜 습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쟤만큼은 못 따라 갈 것 같은데` 라는 생각 말이죠. 그런 생각들을 돌이켜보면, 과거의 나에게 한마디만 해주고 싶었습니다.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자신감을 가져!`라고 위로의 말을 말입니다. 당장은 변화가 없어 보일지라도, 꾸준하게 내가 최선을 다한다면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을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을 믿고 언제나 행복한 수험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저의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보냈던 좋은책신사고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상 소감

단지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한 여러 학생들에게 저의 공부 방법을 공유해 주고 싶다는 마음에 글을 썼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쁩니다! 조금이라도 저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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